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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세부 경비행기투어

by 마리오大王 2015. 3. 30.

난생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봤습니다.

장소는 필리핀 막탄 세부 공항이구요.

막탄섬에서 출발해서 보홀섬 주변을 돌아서 약 60분 정도 투어를 하는 코스입니다.

가격은 1인 200달러 정도합니다.

조금 비싸다 생각되지만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던 경비행기라...

돌고래투어를 양보한 마눌님의 은총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대기실에서 한국인 직원에게 간단한 투어 설명과 안내를 받고

간단한 탑승기록을 작성한 뒤

바로 경비행기 탑승을 위해 활주로로 나갔습니다.





활주로에는 다양한 경비행기들이 보였습니다.

저희 부부가 타게될 비행기 "세스나"가 보입니다.

어릴 때 프라모델로 몇 번 만들어 본 기억이 나네요.




출발 전에 비행기를 체크하고 있는 현지 조종사~




업체에서 이륙 전에 비행기와 다양한 기념사진을 찍어 줍니다만

제 카메라가 조금 더 상위 기종이라 저도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비행기 내부인데...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설마 날지 못하지는...


시동을 거니 예상했던 프로펠러 모터 소리가~

이륙하기 위해 이륙 활주로로 이동을 합니다.



이륙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비행기가 흔들려서 보기 편한 영상은 아니지만 HD화질로 보시길~


영상의 프로펠러가 왜곡되어 보이는 건 왜 그런지 이젠 다들 잘 아실 듯~




날씨가 약간 흐려서 선명한 사진들을 담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들 쭈욱 보세요~



이륙하고 나면 저희 부부가 묵었던 제이파크호텔이 먼저 보입니다.












제가 한 덩치를...

조종사는 홍석천씨...

둘이 커플룩???






아마존강 같이 꼬불꼬불한 강줄기가 특징인 로복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초콜릿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네요.

몇 달 지나 풀들이 줄어들고 땅이 검게 되면 더욱 닮았다고~



















조종사가 저에게 열심히 조작법을 설명을 해주더니

저에게 잠시 조종을 맡겼습니다.

처음으로 비행기 핸들을 잡은 순간입니다.

굉장히 설레면서도 긴장이 되었지만

비행시물레이션 게임에서 보고 배운 것이 있는 덕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도 비행이가 움직이더군요~


조종을 맡기더니 잠이 든 시늉을 합니다.

조종사가 굉장히 위트가 넘치는 분이더군요~

그리고 이륙 전에 아내의 임신여부를 자꾸 물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비행 중간에 아주 잠깐이지만 추락하는 듯한 곡예 비행을 체감시켜 줬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할 때 이런 기분이구나... 경험 제대로 했습니다;;;;;





맹고로브라고 논 같이 보이는 것들이 보입니다.

해수 정화를 위해 나라에서 인공적으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하트섬이라는데~ 2% 아쉬운 모양인데요?




시간은 그렇게 빨리 지나고~

다시 막탄공항 활주로가 보입니다.


착륙 모습도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경비행기투어를 마쳤습니다.


그렇게 한 번 쯤 타보고 싶었던 경비행기를 타보고 나니

그동안 궁금했던 호기심도 해소하고

짜릿했던 경험을 하나 담아 가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모두 마치고 나니 이런 기념스러운 인증서를 줬습니다.

(부부 이름은 살짝 가리고~)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탑승 전에 찍었던 사진을 담은 CD도 한 장 주더군요.


필리핀에서 좋은 경험 하나 하고 제대로 충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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