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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건담 RX-78-2 Ver. 티타늄피니쉬 +α

by 마리오大王 2020. 6. 19.

건담베이스 한정판으로 발매된

 

PG 건담 RX-78-2 Ver. 티타늄피니쉬 코팅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이트 자국이 잘 보이는 이유 때문에 코팅 제품들을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티타늄코팅 제품들이 하나 둘 씩 나오면서 부터 그 색감에 반해서 티타늄코팅 제품이라면 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PG 퍼스트 건담의 2.0 개발 소식이 들리면서

 

이제 PG 퍼스트 제품이 더 나올 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을 불사르듯 티타늄피니쉬 코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이미 잘 아실 거라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사진들 올리겠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 PG 퍼스트건담 안에 들어 있던 소형 박스는 이번 한정판에서는 빠졌습니다.

 

바로 런너들을 꺼내서 코팅 검수를 해봤습니다.

 

 

 

제일 기대가 됐던 화이트 런너 코팅 품질은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아무래도 부품들이 큼직하다 보니 티타늄피니쉬 코팅의 느낌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부품인 실드 런너도 코팅이 아주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안심입니다.)

 

 

 

파란색 런너에서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상체 중앙에 조종석으로 들어가는 움푹 들어간 부위는 코팅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건담베이스에 가조립으로 진열된 제품을 봐도 똑같더군요.

 

이는 코팅 공법의 특성상 생기는 것이라 판단 됩니다.

 

 

 

예상 외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란색 런너 코팅 부분입니다.

 

이 색감은 용자 시리즈 로봇들의 금색에 적용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색감입니다.

 

 

 

나머지 내부프레임 런너들은 은철색 느낌으로 사출이 되어 나왔습니다.

 

색감은 마음에 드는데 물결 무늬가 조금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폴리캡 런너들도 내부프레임 사출색과 맞춰서 나왔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봐도 폴리캡 사용 부품은 너무 많은 제품입니다.

 

 

 

메뉴얼이나 씰 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고 부품 구매 찌라시 한 장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국내에선 쓸모가 없어서 씁쓸합니다.

 

 

 

조립 하기 전에 부분도색이 필요한 메인카메라, 눈 클리어 부품을 도색 했습니다.

 

다음에 나올 2.0 버전에서는 이런 클리어 부품들도 도색이 필요 없게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코팅 런너를 만질 때는 지문 방지용 라텍스장갑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설명서 순서와 관계 없이 우선 내부프레임 위주로 하나 씩 만들어 갑니다. 

 

 

 

눈은 클리어 옐로우로 도색했는 데도 LED 자체 색상 때문에 연두색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도 2.0에서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부 프레임 색상은 만들어 가면서 보니 점점 더 마음에 들어 갑니다.

 

 

 

드디어 내부 프레임 완성했습니다.

 

사출색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커스텀세트에 들어 있는 클리어 장갑을 입혀 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프라탑에 10년 넘게 미개봉으로 있는 커스텀세트 1&2는 언제 만들지...)

 

 

 

외장 런너들을 전부 다듬어 놓았으니 이제 장갑을 입혀 보겠습니다.

 

지문과 손 때가 잘 묻지 않는 티타늄코팅이지만 그래도 처음 코팅 품질이 오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 라텍스장갑을 착용하고 조립했습니다.

 

 

 

게이트 자국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들이 보입니다만

 

다른 코팅 제품들에 비해 나은 편이고 1/60 스케일 덕에 그나마 눈에 많이 거슬린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가슴 덕트 노란색 테두리 런너는 1개당 무려 8개나 되는 게이트 자국이 있습니다.

 

당시에 자비가 없는 런너 스타일이 지금와서 발목을 잡는 기분입니다.

 

 

 

런너 검수에서 발견 되었던 조종석 입구 주변의 코팅 부분은 실제로 보면 그림자가 생기는 부분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PG 퍼스트 코팅 제품들의 공통적인 아쉬운 점은 바로 뺨에 있는 게이트 자국입니다.

 

다른 코팅 제품들을 보면 아주 극혐으로 보일 정도로 눈에 거슬립니다.

 

그나마 티타늄피니쉬 제품은 눈에 많이 띄지 않아 다행입니다.

 

 

 

본체는 다 만들었으니 남은 무장류와 코어파이터를 만들면 끝입니다.

 

 

 

이렇게 크고 평평한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코팅이 완벽하게 나온 점은 그동안 반다이도 코팅 기술력이 발전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기존 제품에서는 기수, 수직날개, 캐노피, 랜딩기어 등 부분 도색이 많았던 코어파이터인데

 

코팅 제품이라 그냥 이대로 조립을 끝냈습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지금 와서 PG 퍼스트를 다시 만들어 보니 20년이란 세월 동안 PG 라인업이 얼마나 발전 했는 지를 실감하게 해줬습니다.

 

그래도 그 긴 세월을 감안하면 참 잘 나온 제품이라고 느끼게도 해주네요.

 

 

 

 

그럼 이제 사진을 제대로 찍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발매됐던 

 

* PG 건담 RX-78-2 일반판

 

* PG 건담 RX-79-2 애니메이션컬러

 

* PG 건담 RX-79-2 리얼컬러

 

* PG 건담 RX-79-2 크롬코팅

 

제품들과 비교를 해볼 수 있게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우선 방금 만든 PG 건담 RX-79-2 Ver. 티타늄피니쉬 부터 올려 봅니다.

 

가장 걱정이 됐던 런너 자국들은 완성 후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느낌니다.

 

 

 

 

다음은 PG 건담 RX-78-2 일반판 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 제품만 벌써 4번째 만들어 봤습니다. (한정판들 까지 포함하면 총 8개 완성했네요.)

 

 

 

그 다음은 PG 건담 RX-79-2 애니메이션컬러 입니다.

 

이 제품은 바주카와 철퇴가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G 퍼스트 한정판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제품입니다. (지금은 당연 티타늄피니쉬가 1위)

 

보면 볼 수록 색감이 구수하고 정감이 갑니다.

 

(LED 베터리가 거의 다 떨어져 가고 있어서 눈 밝기가 어둡습니다.)

 

 

 

다음은 PG 건담 RX-79-2 리얼컬러 입니다.

 

이 제품은 추가로 습식데칼이 들어 있으나 이 제품을 위한 맞춤형 데칼이 아니라 

 

1년 전쟁부터 에우고 시기까지 연방에서 지온까지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따로 판매도 된 데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냥 기본 씰만 사용해서 완성 했는데 런너색이 전부 어둡다 보니

 

무광 마감 후에 곡선이 많은 부위의 데칼이 들뜨거나 따로 놀아서 너무 아쉬웠던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PG 건담 RX-79-2 크롬코팅 입니다.

 

이 제품은 오래 전에 아무로코팅이란 이름으로 행사 한정판으로 나와 100만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될 정도로 매우 희귀한 제품을 크롬코팅이란 이름으로 재발매 된 제품입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아는 정보로는 박스 디자인을 제외하고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극강의 광빨하면 바로 이 제품인데 건프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나게 비싼 건담 아니냐고 물을 정도 입니다.

 

게이트 자국이 자비가 없다는 점을 빼고는 정말 잘 나온 제품입니다.

 

 

 

이제 각종 제품들의 코어파이터들을 보시겠습니다.

 

제일 먼저 PG 건담 RX-78-2 일반판 코어파이터 입니다.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은 점과 런너 접합부위가 너무 적나라하다는 점은 2.0에서 많이 개선 될거라 믿습니다.

 

참고로 사용된 베이스는 MG 퍼스트건담 2.0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희한하게도 PG 코어파이터들은 바닥에 베이스를 끼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구멍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구멍에 MG 퍼스트건담 2.0 베이스를 끼우려면 어쩔 수 없이 접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도 랜딩기어가 수납된 형태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과감하게 접착제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PG 건담 RX-79-2 애니메이션컬러 코어파이터 입니다.

 

 

 

다음은 PG 건담 RX-79-2 리얼컬러 코어파이터 입니다.

 

설명서에도 인터넷에도 정확한 도색 작례를 찾기 어려워서 그냥 제가 알아서 부분도색 했습니다.

 

아... 저 들떠 버린 씰... 그나마 적당하게 데칼 주변을 오려 내고 나름 잘 붙였다 생각했는데 마감제를 뿌리니...

 

 

 

다음은 PG 건담 RX-79-2 티타늄피니쉬 코어파이터 입니다.

 

코팅제품들은 접착제를 사용하기 애매한 점들이 있어서 MG 퍼스트건담 2.0의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PG 건담 RX-79-2 크롬코팅 코어파이터 입니다.

 

 

 

PG 코어파이터들의 때샷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PG 퍼스트 건담들의 비교 때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품들이 워낙 덩치가 있고 한 곳에 모아 촬영하기가 생각 보다 어려워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진들이 나오지 않아 올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만

 

때샷은 진리기 때문에~!!!

 

※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PG 퍼스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PS: PG 퍼스트 건담의 한정판 중에서 캬스발 코팅과 G3 코팅 제품도 있으나 저는 패스 했습니다.

 

두 제품이 코팅 제품이 아나라 일반 사출색으로 나왔으면 구매 했을 것인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뺨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게이트 자국이 였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G3 코팅 제품은 한 번 구매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건담베이스에 재고도 많이 있더군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