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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6개월이 된 애마

by 마리오大王 2020. 11. 6.

결혼 후 아들이 생기면서

어느 때 보다 고민도 많이 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차들 시승도 해보다가

결국 아내와 함께 고른 차가 바로 레니게이드입니다.

 

지난 4년 6개월 동안 우리 가족의 두 발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바쁜 일들이 많이 생겨서 오랜만에 세차를 하게 됐는데

5년 가까이 타고 다닌 차 치고 나름 깨끗하게 잘 타고 다녔구나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세차 후에는 반드시 광택제를 발라 주기 때문에

다음 세차도 비교적 수월해지고 연식에 비해서 나름 깨끗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차는 순정 상태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량은 순정 상태 그대로 입니다.

뒷 유리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제가 직접 디자인 해서 붙인 것입니다.

 

차 뒤에 아들 사진을 붙이고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이전 보다 안전운행과 교통법규를 더 지키면서 운전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상대 운전자의 비교적 가벼운 위협적인 운전에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는 걸 보면 저도 아직 멀었습니다.

 

 

 

아들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은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먹고 받은 유아용 마리오캡입니다.

 

 

 

 

후미등이 군용 지프 뒤에 달려 있는 기름통을 연상 시키는 디자인입니다.

 

레니게이드 디자인은 특별히 CEO의 지시로 젊은 신입 디자이너들에게 맡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존 지프 차들에 비해서 레니게이드는 디자인에 과감한 시도를 한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저기 디자인 관련 상들도 많이 받았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제 레니게이드는 디젤 2.0 리미티드 모델입니다.

 

초기 모델이라 썬루프와 뒷좌석 천장을 수동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후 모델은 분리가 안되는 유리 썬루프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 전에는 이전에 타고 다니던 오픈카 느낌도 낼 수 있겠다 싶어서 기대가 컸는데

막상 수동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보니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지프하면 바로 저 동그란 2개의 헤드라이트와 7개 수직 라인의 그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레니게이드도 이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빠르게 세차를 해도 2시간 가까이 체력이 소비하다 보니

이 추운 날에도 갈증이 납니다.

 

 

 

최근 날이 많이 추워져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시게 됐는데

세차를 마치고 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되더군요.

 

 

 

 

 

 

해가 떨어지고 야경 속에서 사진을 더 찍고 싶어서 찍어 봤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고 보정하다 보니

예전에 레니게이드를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위 두 사진은 차량이 출고 되어 직접 센터로 찾으러 갔을 때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며 설랬던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새차 뽑고 바로 옆면에 붙일 스티커도 직접 디자인하고 합성까지 했었는데...

주변의 만류로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잘 한 것 같다고 생각드네요.ㅎㅎ)

 

 

 

아들 스티커를 출력해서 처음 붙였던 날~

 

 

 

우연히 외곽에 놀러 나갔다가 나무들 사이에 주차를 하게 됐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역시 우연히 외곽에 나갔다가 주차장이 너무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었던 날입니다.

 

 

 

처가집에 내려갔을 때 디테일 세차를 하고 뿌듯한 마음에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주차를 한 벽면이 차량과 동일한 색상이라 찍으면 예쁠 것 같아서 찍은 사진들인데

눈만 아프네요... 쩝

 

 

 

2년 전 여름 휴가 때 남해 먼 곳에서 찍었던 사진

 

 

 

그리고 작년 동해 바다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최근 제가 광릉 국립수목원 근처 고모리 근방에 카페를 하나 운영 하게 됐습니다.

맨 위에 야경으로 찍은 사진의 배경이 카페 야외 테라스 입니다.

 

카페 위치가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

소문이 나지 않으면 사람들이 찾아 오기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혹시나 남양주 국립수목원에 놀러 오실 기회가 있으면 저희 카페에 놀러와 주세요.

오셔서 아는 척 해주시면 돌아가시는 길에 심심하지 마시라고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아웃 해드리겠습니다.

 

"몬스터하우스 카페" 검색하시거나

인스타에서 "cafemon2020" 검색하시면 카페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찍은 카페 사진을 조금 올리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많이 찾아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