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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

반다이 초합금혼 GX-71 백수왕 고라이온

by 마리오大王 2017. 1. 4.

리뷰용 BGM입니다.





반다이 초합금혼 GX-71 백수왕 고라이온입니다.


저작권 문제로 반다이에서 제품화가 힘들거라는 예상을 뒤집고


드디어 초합금혼 시리즈로 나온 고라이온입니다.


특히 일본 보다 국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로봇이라 이렇게 발매가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아직 희망하는 로봇이 많지만 이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초합금혼 시리즈로는 70번째 제품인데 넘버링은 71번을 달고 나왔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로봇이니 바로 사진 올립니다~!!!





박스 디자인은 일본 내수용과 수출용(볼트론으로 표기)으로 제작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일본샵에서 예약구매했기 때문에 일본 내수용 박스 디자인입니다.


내수용 디자인이 초합금혼 시리즈 느낌이라 저는 내수용이 더 마음에 듭니다.





가장 먼저 흑사자 (블랙 라이온) 부터 보시겠습니다.







변형을 위해 완벽한 사자의 프로포션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허리, 어깨와 4개의 다리들의 넓은 가동폭으로 인해서


그래도 제법 사자 답게 보입니다.





이중 골반 관절 덕에 조금은 자연스럽게 앉는 자세가 구현됩니다.








블랙소드 장착





블랙 바주카 장착


미사일 발사 같은 완구기믹이 없어서 프로포션을 보장 받았습니다.




다음은 적사자 (레드 라이온)입니다.







변형 때문에 4개의 다리가 짧아서 귀엽게 느껴지는 프로포션은 어쩔 수 없지만


넓은 가동폭 덕에 제법 폼이 잡힙니다.






레드 소드 장착





등 부분의 무장이 오픈되고 입 속의 레이져포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레드 레이져


왼쪽은 마그마 미사일을 장착




세 번째는 녹사자 (그린 라이온)입니다.








그린 소드 장착






적사자처럼 등 부분에 무장이 오픈됩니다.





오른쪽은 그린 건


왼쪽은 그린 나이프 장착 (나이프가 아니라 드릴 같은데요??)





파일럿이 중간에 바껴버린 청사자 (블루 라이온)입니다.


5마리 사자들 중에 청사자와 황사자가 그래도 고양이과 프로포션에 가장 가까운 느낌입니다.









블루 소드 장착





등 부분의 무장이 오픈됩니다.





오른쪽은 아이스 미사일


왼쪽은 모리 미사일 장착~




마지막으로 황사자 (옐로우 라이온) 입니다.









옐로우 소드 장착





등에 달린 무장은 상하로 가동이 됩니다.





오른쪽은 개더링 미사일


왼쪽은 샌드지전(地電) 장착








5마리 사자들을 하나씩 보셨습니다.


예전에 포피 제품으로 나왔을 때 오리지널 기믹(무장)들은 없지만


애니메이션 설정에 충실한 무장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가지고 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설정에 충실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제 5마리 사자를 합체 시켜 고라이온으로~


합체 방법은 따로 보여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특별한 점은 없지만 굳이 기존 제품들과 다른 점은


적사자와 녹사자가 흑사자와 결합할 때 꼬리를 접거나 수납하지 않고 그대로 찔러 넣어 결합하는 방식이 참신합니다.




처음 테스트 제품이 공개될 때 프로포션에 대해서 말이 참 많았는데 (특히 못생긴 얼굴)


이렇게 실제로 제품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너무 날씬하지도 않고 적당히 육덕진 프로포션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흉부(흑사자 앞발 수납공간)가 너무 넓어진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과하게 리파인된 것보다는 훨씬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사자들의 다리들이 완전 수납된 형태의 애니메이션 속 그대로의 고라이온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변형은 포기하더라도 말이죠~











묵직한 무게임에도 안정되게 서 있을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몸짱 포즈도 쉽게 잡을 수가 있습니다.






얼굴은 두 가지 형태, 파츠교환 방식으로 재현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초합금혼 시리즈들 중에서도 단연 묵직한 무게임에도


포즈를 잡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관절도 튼튼해서 낙지가 될 확률도 낮아 보입니다.





더블 소드 장착~






더블 소드는 양쪽 끝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십왕검 (十王劍) (쥬오켄 이던가...) 장착~


적사자 입에 고정하여 물리게 하는 방식으로 장착하는데


검의 무게에 비해 고정력이 약간 약합니다. 


다행히 적사자가 입으로 물고 있어서 검을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방패 모양을 하고 있지만 스페이스 커터~






초합금혼 시리즈 답게 수납 스탠드가 있어서 무기들을 수납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명패는 고라이온과 볼트론 두 가지가 들어 있다는 점이 팬서비스 제대로 해주네요.






넘버링 씰이 들어 있지만...


완구 느낌이 나서 저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이상 GX-71 초합금혼 백수왕 고라이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총평을 하자면~


오랜만에 초합금혼에서 제대로 제 값을 하는 제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초합금혼 시리즈로 나온 것 중에 크게 실망을 준 제품은 없지만...)


특히 묵직한 합금량으로 손맛이 훌륭하며


그만큼 견고한 관절들 덕분에 포징도 자연스럽게 잘 잡히는 편입니다.


딱히 큰 단점을 찾을 수 없어 매우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골반 부분이 검정색으로 된 제품들이나 일러스트가 많이 있지만 초합금혼 고라이온은 애니메이션 컬러에 맞춰서 은색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기믹들이 애니메이션 설정에 충실하게 나온 것으로 보면


이 제품은 포피 제품의 향수를 느끼는 팬들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 설정에 충실하게 나온 제품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초합금혼은 GX-70 마징가Z인데... 이제 마징가는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직 희망하는 고전 로봇이 많다고~ 좀 더 일해라 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