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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

DX초합금혼 -콤바트라V-

by 마리오大王 2018. 1. 7.

DX초합금혼 시리즈 3번째로 나온 반다이 DX초합금혼 콤바트라V입니다.


초합금혼 일반 시리즈에서도 3번째로 나오더니 DX 라인으로도 3번째로 나왔습니다.


다음 DX는 혹시... 그랜다이저가...




기존에 발매된 마징가와 그레이트가 내부프레임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제품은 변신/연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내부프레임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변신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사운드와 효과음은 애니메이션을 충실하게 구현했습니다.


(어릴 때 한 번쯤 변신 로봇을 가지고 놀 때 입으로 효과음 소리 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콤바트라V는 변형/합체하는 완구의 시초가 되어 대박났던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X초합금혼은 키가 약 35Cm 크기로 나왔고


PG시리즈 건담들과 함께 놓으면 딱이네요.




그럼~ 사진 양이 많지만 천천히 재미나게 봐주세요~^^







박스는 기존 마징가들 보다 짧아졌지만 한 덩치하네요.






총 6개의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어? 내부 박스에는 DX포피니카혼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개별로 5박스를 포장해 넣고 포피니카혼이라고 표기를 해놓은 것은


70년대에 포피니카 제품으로 나온 것을 패러디한 느낌이라 반갑네요.









베이스 컨테이너 박스를 열어보니 서비스로 건전지가 들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LR41 수은전지는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것이라 넣어 준것 같아 고맙네요.






베이스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 있는 내용물들입니다.


귀여운 로벳토가 여기 들어 있네요.







1호기 배틀제트 박스 구성품입니다.







2호기 배틀크랫셔 박스 구성품입니다.







3호기 배틀탱크 박스 구성품입니다.






4호기 배틀마린 박스 구성품입니다.






5호기 배틀크래프트 박스 구성품입니다.







메뉴얼에는 애니메이션, 고전, 초합금혼 등등 각종 설정들과 해설이 충실하게 실려 있습니다.


이럴 땐 스캐너가 항상 아쉽게 생각나네요. 메뉴얼 내용을 모두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1호기 배틀제트의 모습입니다.


애니에서는 조금 더 납작하고 날렵해 보이지만 제품화 되면 변형 때문에 귀엽고 통통하게 나오네요.






조종석이 나름 디테일합니다. 파일럿은 안보이네요.






파츠 교환 없이 랜딩기어 재현이 됩니다.






합체 연출 사운드기믹을 위해 드라이버로 하부를 열어 수은전지를 넣어 줍니다.






발칸 미사일포는 슬라이드 형태로 수납이 되는데 고정이 뻑뻑해서 잡아 빼기가 정말 힘듭니다.


핀셋으로 겨우 겨우 잡아 뺐네요.






마그네레이저는 파츠 교환으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파츠 교환하는 도스프래셔는 기존 초합금혼 제품에 비해서 제법 날카롭습니다.






다음은 2호기 배틀크랫셔입니다.






역시 조종석이 디테일해서 보기 좋네요.






2호기도 드라이버로 열어 수은전지를 넣어 줍니다.






역시 랜딩기어도 수납이 되는 구조라 놀랍네요.






다음은 3호기 배틀탱크입니다.






조종석 뒤쪽에 검은 스위치 같은 것은 사운드 ON/OFF 스위치인데 


5대 배틀러 모두 스위치 사이즈가 아주 작아 위화감 없어 보입니다.






역시 사운드 연출을 위한 수은전지를 넣어줍니다.






배틀프라우(크레인 집게 같은 부분)는 부드럽게 넣고 빼기 편합니다. 초합금혼 시리즈에서는 한 번 빼면 넣기 까다로웠던 기억이...






380mm포 파츠를 올려 놓으니 이제 좀 탱크 같네요.






앙카너클도 파츠 교환으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4호기 배틀마린입니다.


기존 제품들은 합체시에 기수 부분에 도색까짐현상이 자주 나타났었는데 이번에는 개선된 것 같습니다.







4호기까지 랜딩기어 재현이라니~ 특히 무릎에서 나오는 기믹은 멋집니다.


다만 넣고 빼기 까다로운 점이 있어서 설명서를 잘 봐야 합니다.






4호기는 한 쪽 다리에만 수은전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합체 시 효과음은 한 쪽 다리에만 나온 다는 점이 2%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5호기 배틀크래프트입니다.


자석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들어 올릴 때 주의하지 않으면 분해되어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서에 표기 되어 있는데 부주의로 낙하 한 번 했습니다.


다행히 큰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설명서를 정독하는 습관을 더 길러야겠습니다;;;






기수 앞에 드릴 넣고 빼는 기믹 외에는 특별한 건 없습니다.







베이스 부분 네임판은 보호비닐이 붙어 있으니 과감히 떼어내고~


(개인적으로 보호비닐은 일상에서 보이면 바로 떼어버리는 버릇이...안 떼고 쓰는 사람들에게 저는 항상 빌런같은 존재...)






베이스에는 AA형 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기왕 서비스로 넣어줄 거, 좀 유명한 브랜드 제품으로 넣어주지...






4호기와 3호기를 암파츠로 결합할 수 있습니다.


당시 슈퍼로봇 설정이라면 3호기도 자력으로 날 수 있을 것 같은 데


이렇게 이동하는 것을 보고 나름 리얼한 설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긴... 합체도 가만 보면 당시 기준(겟타로봇 같은)으로 설득력이 충분한 설정이었습니다.






안전성을 고려해 투명 파츠를 사용합니다.






5대의 배틀러를 베이스에 올려 놓을 수가 있습니다.


수직 지지대들은 전부 투명색으로 나와줬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아... 돈만 많다면 한 개 더 질러서 이렇게 디피를 해놓고 싶네요.
















이제 합체를 즐길 시간입니다.


이 제품에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인데


합체하면서 BGM과 효과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입으로 효과음 내던 어린 시절에 이 제품을 만졌다면 아마 좋아서 난리가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기회가 되시면 이 제품을 접하게 되면 합체를 꼭 한 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베이스에 1번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던 "렛츠 콤바인" BGM이 나옵니다.


(휴대폰으로 녹음해서 음질 저하도 있지만 원래 스테레오 음향이 아닙니다.^^)





로벳토는 머리와 팔이 간단히 가동이 됩니다.


크기는 5Cm로 귀엽긴 한데 두 배는 더 크게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번 버튼을 누른 후에 로벳토를 베이스에 장착하면



콤바인 OK~ 콤바인 OK~ 라고 효과음이 나옵니다.






다음 2번 버튼을 누르면



합체 BGM이 무한 반복으로 계속 나옵니다.


(합체 완료해서 컴바트라를 베이스 하중 스위치 위에 올려 놓으면 BGM이 멈춥니다. 뒤에 다시 설명)

 





1호기 수직 날개를 누르면 합체 시작 효과음이 나옵니다.









1호기 수직날개를 한 번 더 눌러주면 초전자파 효과음을 내면서 2호기와 결합 준비를 합니다.








합체 전에 1호기에서 나왔던 효과음이 


2호기에 1호기를 합체 시키면 챠킹~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춥니다.







3호기 합체 효과음은 화살표 위치에 있습니다.





2호기와 합체하면 3호기에서 나던 효과음이 멈추면서 챠킹~ 하는 효과음이 납니다.


이런 효과음들이 합체 할 수록 재미나네요~^^






4호기도 챠킹~





4호기 합체 효과음은 화살표 위치에 있습니다.





5호기도 챠킹~









디테일업을 위해 수납되어 있는 펴진 손을 빼고 주먹 쥔 손 파츠로 교환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가림막을 내려 안으로 수납하고


머리를 위로 뽑아 목이 보이면 합체 끝~!!!








화살표에 보이는 두 스위치 위에 콤바트라 두 발을 올려 놓으면


앞에서 흘러 나오던 BGM 효과가 멈추면서 효마가 "콤바트라V"를 외쳐줍니다.



정말로 합체가 신나는 놀이도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ㅎㅎ







베이스의 3번 버튼을 누르면 오프닝 주제가가 반복으로 흘러 나옵니다.



약 15년 전에 이치로 아저씨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하는 것을 봤었는데


스탠딩 관객들은 손들고 환호하고 따라부르고~ 


저는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눈으로만 멀뚱멀뚱 서서 보고 있었더니


이치로 아저씨가 저와 눈을 맞추고 호응 좀 하라는 듯한 눈빛을 보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왼쪽(주황색 동그라미)의 덕트 부분을 1회~6회 선택해서 누르고


오른쪽 (녹색 동그라미)의 스위치를 누르면 6가지 필살기 음성과 효과음이 나옵니다.


무기 이름 앞에 외치는 대사들은 랜덤이라 누를 때 마다 새롭습니다.^^



1회 - 초덴지 요요~ (초전자 요요)


2회 - 아토미크 바나~ (아토믹버너)


3회 - 츠윈란사~ (트윈랜서)


4회 - 초덴지 스파크~ (초전자 스파크)


5회 - 그란라이트웨이브~ 그란닷샤~ (그랜라이트웨이브~ 그랜댓셔~)


6회 - 초덴지 타츠마키~ 초덴지 스핀~ (초전자 회오리~ 초전자 스핀~)







등 윗쪽의 버튼을 누르면 이마의 V자와 눈에 불이 들어옵니다. (1분간 지속)





마지막으로 콤바트라의 액션포즈와 무기들을 소개하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빅블라스트 미사일은 혼스테이지 ACT.5 베이스를 별매라고 설명서에 표기 되어 있습니다.


없어서 아쉬운대로 베이스 위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직 지지대 하나 넣어주지...

















애니 후반에 등장하는 필살기 그란댓셔~


이 필살기의 비화는 이미 설정에 있던 것이 아니라 완구가 나온 뒤에 나온 설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전스러운 완구 변형 느낌입니다.







이상 DX초합금혼 콤바트라V입니다.


초합금혼 시리즈로 두 개가 나왔고, 당분간 GX-50 콤바트라V 리뉴얼이 끝판왕을 유지할 줄 알았는데


진정 끝판왕은 이 제품이 되었습니다.^^




업계에서 몸을 담았던 사람 얘기로는


반다이가 DX초합금혼 시리즈는 이익을 낼 수가 없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제작원가를 뽑아내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럼에도 발매를 해는 이유는 일종의 팬서비스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죠^^




이제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은 이 제품을 능가하는 콤바트라V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콤바트라 팬이라면 꼭 구매하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용돈 부족한 유부남인데... 평소에 자잘한 지름들을 모두 포기하고 총알을 장전해서 구입했습니다.




제품에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