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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품

[벨파인] 1/100 타임보칸 메카부톤 (날아라~ 태극호)

by 마리오大王 2018. 7. 3.



생소한 제조사인 벨파인에서 발매된 1/100 타임보칸 메카부톤 (날아라~ 태극호)입니다. (태극호를 아시면 아재~)

 

어릴 때 국산 카피 프라모델을 만들었던 추억 이후 

 

완성품은 자주 접했지만 거의 40년만에 프라모델로 만들어 보는 메카부톤이네요.

 

타임보칸은 어릴적 추억이 많은 애니메이션이라 팬심으로 발매되자 마자 샀는데... 휴...

 

일단 완성 사진부터 쭈욱 보세요.

 

부분도색에 무광마감으로 완성했습니다. 






몸체에 있는 데칼들은 습식이라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패널라인과 정확히 일치해서 만족도는 높습니다.





타이어는 고무재질인데 게이트절단면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티가 나요~)





전체적으로 원작에 충실한 프로포션인데 버니어 안쪽은 디테일이 뭉개져있어서 아쉽습니다.





날개(몸통덮개)는 가동이 가능하지만 가동 후 접촉 부위 문제로 데칼에 스크래치가 나버렸습니다. 으...





접합선 수정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 눈에 띄는 사출자국은 사포질을 해줬습니다.





조종석(눈???) 부분은 클리어 재질인데 안쪽 디테일이 전혀 없어서 클리어가 무색합니다.





상단에 결합되는 텐도우키(국내명이 뭔지 기억이 안납니다. 누가 좀 알려주세요~)는 상단에 조종석도 클리어입니다.





바퀴를 빼내고 날개를 결합하여 비행모드형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날개의 파란색은 부분도색한 것이라 본체와 약간 색이 맞지 않습니다. 나름 열심히 조색했는데 도료가 부족한 바람에...









바닥 해치가 열리고 야고마린(역시 국내명을 기억 못합니다. 뭐였더라...)을 빼낼 수 있습니다. 





흰색 사출색과 투명 클리어 재질이라 도색이 필수입니다.





텐도우키는 본체에서 분리하여 옵션파츠를 꼽으면 주행모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만

 

저 손을 끼우기 위한 구멍이 적나라하게 있어서 메카부톤과 결합하고 있을 때 상당히 눈에 거슬립니다.





야고마린과 마찬가지로 사출색이 전부 흰색이라 도색을 해줘야합니다.

 

 

 

 

이상 벨파인의 메카부톤(태극호)였습니다.

 

 

 

일단 단점부터 지적하면

 

* 런너 몇장 안되는데 무려 5000엔

 

* 1/100 스케일이지만 HG 등급 느낌의 작은 사이즈

 

* 가조립파에겐 너무 많은 도색포인트

 

* 타이어의 게이트자국 (아무리 티 안나게 자르려 노력해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 가리고 싶었던 텐도우키에 손 파츠 결합용 구멍

 

 

 

단점이 많지만 그래도 희귀한 프라모델이라 타임보칸 팬들에겐 감사할 뿐입니다.

 

이후 시리즈가 전개되길 바라지만 아직까지 조용할 걸 보면... 망했습니다.

 

 

 

결론은 추억의 팬심이 없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리기 힘든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