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s 인스턴트 죽

오늘 아침, 한 시간이나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출근 준비를 일찍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럭셔리하게~ 아침밥 좀 챙겨먹고자

인도네시아에서 챙겨온 인스턴트 죽을 하나 꺼냈습니다. 

 용기를 보고 사발면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조리예를 보니 식욕이 +30 상승했습니다.

 

 제발 좀 한 번에 뜯어지는 제품 없냐...

 

내용물이 푸짐하네요.

1번과 2번은 필수고

나머지는 입맛에 따라 넣는 것 같습니다.

 

 1번 스프 투척~~~~~~~~!!!!!!!

 

 2번 스프 투척~~~~~~~~~~~!!!!!!!!

 

 과자 부스러기 같은 놈도 투척~~~~~~~~~~~~!!!!!!!!!!!!!

 

 남은 2개 스프는 매우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일단 패스~~~~~!!!!!!!!!!!!

 

 

 

 

읭?????????????

 

 디저트용인지, 죽 기다리면서 먹으라는 건지...

과자가 들어 있습니다.

오호~~~~~~~~~~~~~~~~~

일단 디저트로 먹기로 하기 패스~~~~~~~~~~~!!!!!!!!

 

 자~ 이제 2분을 기다립니다.

죽이라 5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2분이면 되네요~

 

 

 

드디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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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뚜껑의 조리예는.............. 낚시용입니다.

기대를 했던 사람이 바보겠죠....

 

 

 

 

일단

제가 한 번...... 

처묵

처묵

처묵

처묵

나는 베어그릴횽아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처묵

처묵

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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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밍숭밍숭한게.................

 

 

 

 

 

 

 

벽지용 풀을 먹는 것 같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먹어보지도 않은 풀 맛을 어떻게 아느냐라고 하시겠죠????

사람이 맛을 보는 데는

후각+미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코감기걸리면 맛을 못 느끼는 원리와 같죠.

그래서

먹어보지 못한 것이라해도

냄새를 알고 있다면

그 맛을 예상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에헴~!!!!!!

 

 

 

 

딴소리는 그만하고...

남은 별첨 스프를 활용하면 맛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러면

빨간 (칠리소스 같아요.) 소스를 넣어 보겠습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다시 희망을 가지고

처묵

처묵

처묵

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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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 사람 입맛에는 여전히 밍숭밍숭합니다.

그럼

남은 별첨스프 (간장 같아요.) 까지 동원해봅니다.

 

 자~!!!!!!!

다시 도전~!!!!!!!!!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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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아참~!!!!!!!!!!!!!!!!!!

나에겐

포켓몬스터가 있었지~~~~~~~~!!!!!!!!!!!!!!

포켓몬스터~~~~~~~~~~~~~~~~

도와줘~~~~~~~~~~~~~~~~~~~~~~~~~~~~~~~~~~~~

 

 

출동~ 포켓몬스터~~~~~~~~~~~~!!!!!!!!!!!!

 

 

 

 

 

 

 

 

짜잔~~~~~~~~~~~~~~~~~~~~~~~~~~~~~~

 

 이 포켓몬스터는

무려~

입맛 없고

밥 잘 안먹는

어른이.......를 위한

밥 첨가제 입니다~~~~~~~~~~!!!!!!!!!

 

 

ㅡ,.ㅡ 아무튼 이 놈의 도움을 빌어 보겠습니다.

 

스티커 따윈........버려...........음......... 일단 보관. 

 

야채맛, 계란맛, ??맛(제 일본어의 한계...)이 있습니다.

 

 그럼 초토화된 죽에 넣고

부활을 시켜보겠습니다.

가라~~~~~~~~~ 피카츄~~~~~~~~~!!!!!!!!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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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식을 남겼습니다................ㅠㅠ

아침이라 입맛이 없기도 했지만...........

자극적인 제 미각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ㅠㅠ 

 

 

 

변기 뚜껑을 열고.......

죽을 보냈습니다.

 

그는 좋은 죽이였습니다.....................

 

 

 

 

 

 

 

 

 

아~! 남은 과자가 있었죠????????

그래도

이 과자는 먹을 만하네요.

새우칩 같은 맛이긴한데 향이 약해서... 아쉽.....

 

 

 

 

 

아~!!!!

이 죽이 아직 3개나 남아있지.............................

 

 

 

정신이 멍해지는 음식 리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