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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전투식량 (잡채밥)

by 마리오大王 2013. 7. 4.

오랜만에 음식리뷰네요. (기다렸다고 말해주세요~ ㅠㅠ)

 

 

최근에 M본부에서 진짜사나이를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연예인들이 군대체험 해봐야 뭐가 재밌겠어~ 싶었는데...

나름 감동도 있고 재밌기도 합니다.

 

 

 

 

그러다 프로를 보다 보니

군대 있을 때 먹던 음식들이 생각나서 즉석밥을 몇 개 주문해봤습니다.

그 중에 오늘 리뷰를 할 놈은 바로 

전투식량 (잡채밥)이 되겠습니다.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혀가 바로 반응이 옵니다.

츄릅 츄릅~

 

 

 

 

군대에서는 훈련을 나가거나

유통기한 다 되어 갈 때 보급품으로 나눠주던 바로 그 놈~!!!

일단 봉지를 까봤습니다. 

군대에서 먹던 내용물하고 똑같네요.

왼쪽부터 즉석 된장국과 참기름, 분말스프~

 

 

 

 

속은 어떠한가~ 

건조된 내용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자~ 뜨거운 물을 붓겠습니다. 

부었으면 바로 입구를 잠궈줍니다.

 

 

 

 

아~ 옆에 있는 즉석 된장국에도 부어줍니다.

 

 

 

 

 

이제 10분만 기다려줍니다~ 룰룰루~ 

 

 

 

 

 

 

 

 

읭???????????

!!!!!!!!!!!!!!!!!!!!!! 

 !!!!!!!!!!!!!!!!!!!!!!!!!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스프를 넣고.................

스프를 넣고.................

스프를 .................

 

 

이제 밥알에 스프가 뽀송뽀송하게 베어나오기는 다 틀렸네요............

그렇습니다.

그렇다구요.............

 

 

 

 

 

 

 

 

그렇다고 리뷰를 멈출수는 없습니다~!!!!!!

 

순서가 뒤바뀐 스프 투척을 만회하고자~

폭풍수저질로 뼛속 아니 밥속 구석구석 맛이 베어 나도록 휘졌습니다.

휘이~~~~~~~~~~~~~~휘이~~~~~~~~~~~~~~

 

 

 

 

올ㅋ 그럴싸하게 스프가 섞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아.................. 10분 시간 정확했는데..............

밥알이 꼬들밥이네요.

그리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군대 안에서라는 상황스텟을 빼고 나니.............

맛있는 식사라고 하긴 뭐하네요.

 

역시 밖에서 먹으면 라면도 맛있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그래도

간단하고 싼 맛에 한끼를 떼웠다고 생각하면

먹을만 합니다~~~~~~~

 

즉석 된장국으로 뻑뻑한 입안을 달래주면 괜춘합니다. 

포풍흡입으로

잡채밥님을

제 위장으로 고이 보내드렸습니다.

 

 

정말 좋은 점은~

설거지가 숟가락 달랑 하나네요~ 옹예~~~~~~~~

 

 

 

 

 

 

 

 

자~~~~~~~~ 이쯤 되면 보너스 리뷰가 나오신 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오늘 후식으로 먹게 될 놈은 바로~ 

처음 보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후후

이 놈은 제주도에서 물 건너 온 제주감귤파이라고 합니다~~~~~~~~~

 

아는 동생이 해녀와 결혼해서 자주 제주도를 들락 거리는데

그래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진짜 해녀로 생각하시면 곤란해요~ㅎㅎ)

 

박스 뒷면을 보면..............

솰라솰라 주저리주저리.............

한줄정리 : 제주 감귤 킹왕짱~ 

 

 

무려 13.46%의 감귤 함유량~ 쩌러쩌러~ 

 

 

그럼 개봉해보겠습니다.

 

올ㅋ 지방특산물이 이렇게 알흠다울 수도 있군요.

주황색과 흰색의 깔끔한 듸좌인~~~~~~~

 

 

하나의 크기는 초코파이 보다 약간 작습니다.

오~예수랑 비슷한 크기네요.

 

이제 너의 속살을 보자~~~~~~~~~

므흐흐흐흐흐흐흐흐 

(우리들의 영원한 부러움의 형님)

 

 

앗~~~~~~~~

너 참 뽀얗고 맛있게 생겼구나~~~~~~~~~~~~

참을 수 없다.

어여 장미칼을 대령하여라~~~~~~~~~~~~~~~

 

저 쫀득한 잼도 장미칼 앞에선 무참하게 두동강 났습니다.

오옷~~~~~~

자세히 보시면 봉투도 잘라졌네요.

역시 장미칼은 13층에서 도마질하다가 끝내면 1층이라더니..........ㄷㄷ

 

 

역시 이번에도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처묵~

 

 

 

 

 

 

 

 

 

위 짤방 정도는 아니지만

진하고 쫀쫀한 감귤쨈과

뻑뻑한 듯 씹으면 쉽게 부서지는 쿠키 부분이

절묘한 맛을 냅니다.

 

 

지방특산품 중에 이런 명품도 있었네요~~~~~~~~~~~~~~~~

제주도에 가시면 꼭 사오이소~~~~~~~~

 

 

오늘도 허접한 처묵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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