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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품

[반다이] PG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노른+암드아머 (스압)

by 마리오大王 2018. 2. 12.

이번 리뷰는 반다이 PG 1/60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과 확장팩 암드아머입니다.

 

 

 

PG 유니콘 2대 만들고 벌써 질려버려서 밴시를 사다 놓고 만들기를 미루다가 이제서야 만들게 됐습니다.

 

때 늦은 조립이라 이 제품에 대해서 따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럼 바로 사진 올라갑니다~



유니콘 1호기 보다 런너가 추가 되어서 2000엔이나 비싼 22000엔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저 만의 조립 스타일 대로 우선 런너들을 전부 다듬어 놓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런너에서 부품들을 전부 뜯어내고





아트나이프로 다듬은 다음





이렇게 비닐 팩에 넣어 놓습니다.

 

다른 프라모델들은 모르겠지만 반다이 건프라들은 이렇게 전부 뜯어 놓고 조립을 해도 크게 문제가 생겼던 적은 없었습니다.





PG하면 역시 통짜 사출 런너가~

 

에바, 스프, 더블오, 엑시아... 이렇게 4제품은 통짜 사출이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사출 런너가 왔다 갔다 변경되는 지 궁금합니다.





3일 걸려서 부품 정리를 끝냈습니다. 제일 재미없고 지루한 시간들...





금색 런너들을 보면 아주 미묘하지만 4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암드아머 런너인 세 번째 금색 런너들은 도색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물결 무늬와 싸구려틱한 똥색을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데 왜 이렇게 제품을 내놨을까요???





12000엔의 창렬한 LED 유닛... 





내부 프레임들과 뒤섞여 조립을 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전선이 흰색으로 발매가 되었는지...

 

조립을 다 해도 관절 사이 사이에 저 하얀 전선이 살짝 보이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엑시아에서는 다행히 색상이 변경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신나게 조립을 합니다~^^

 

런너를 미리 다듬어 놓았기 때문에 조립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제일 귀찮아하는 무기 조립을 먼저 해놓습니다. 런너들도 비교적 큼직하기 때문에 먼저 조립하면 공간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뜩이나 눈이 침침해지고 있고 어두운 런너에 노란색 라인까지 칠해야 하는 파일럿 도색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 작은 녀석 칠하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ㅠㅠ (사진 찍어 확대해서 보니 엉망이네요...)





이렇게 조립하면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을 열심히도 칠했구나~ 허허허

 

다시 본격적으로 조립해나갑니다. 그래도 두 번이나 유니콘을 만들어 봤다고 후다다닥 조립이 진행됐습니다.












최근에 즐겨 사용하는 다X소에서 4개/1000원에 판매하는 건전지입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소문대로 가성비 끝판왕 전지 맞습니다~





조립 실수로 혹시나 불이 들어 오지 않을까 조마조마 한 순간이지만 다행히 불은 다 잘 들어옵니다. 그 만큼 조립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겠네요.











헉~!!!!!!!

 

단선 됐습니다~!!!!!!!

 

유니콘 조립 때마다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 조심조심 다뤘는데 힘없이 끊어져 버려서 놀랬습니다.

 

젤타입 순간 접착제로 다시 연결 시켰지만 또 끊어질까 걱정입니다.

 

좀 더 튼튼하게 개선 되어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7~8시간 만에 가조립을 끝내고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본체가 어두운 색상이라 따로 먹선 작업은 안해서 편하네요~

 

마무리로 무광 마감제를 뿌려줍니다.





본체는 마스킹을 해주고 마감제를 뿌려줘야죠~ 마스킹 할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문제의 똥색 런너들은 흰색 밑색에 금색을 올려줬더니 도색되어 나온 금색런너와 나름 비슷한 색이 되었습니다.





헐... 금색 런너는 제일 마지막에 조립을 하다 보니 이렇게 스티커를 잘 못 붙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시 뜯어 옮겨 붙이려고 했지만 스티커가 손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또 다른 미개봉 밴시에서 스티커를 가져와서 다시 새로 붙이고 마감제를 올려줬습니다.

 

 

 

 

 




 

 

 

 

 

마감제까지 다 뿌려주고 다시 조립을 하면 완성입니다.



이상하게 사진빨을 잘 못 받습니다.

 

특히 어두운 몸체에 붙어 있는 먼지들이 플래시 때문에 눈에 확 띕니다. 실제로 보면 먼지들은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실드에 장착하는 거대한 암드아머는 제법 무겁지만 유니콘의 어깨가 튼튼해서 잘 버텨줍니다.

 

그 이유는 어깨에 들어가는 폴리캡이 1호기와 달리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백팩 중앙 상단은 열어줬어야 했는데 까먹었나 봅니다. 꼭 이런 것들은 사진 다 찍고 나서 발견이 되는...









창렬한 LED 유닛이지만 이 순간 만큼은 잊어 버릴 정도로 멋집니다.

 

완전 소등하고 사진을 찍으니 LED색 때문에 3호기 페넥스 처럼 보기도 하네요~









관절 틈 사이 흰색 전선은 나만 불편한가???












아직 리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암드아머 장착한 마리다용 유니콘을 하나 더 조립해야 하거든요. 휴~

 

마리다용 유니콘 2호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4000엔 유니콘 암드아머 확장팩을 더 구입해야 합니다.




아... 이 구성이 4000엔 이라고??? 어째서죠??? ㅠㅠ





우선 본체 보다 암드아머부터 만듭니다.





노른은 메뉴얼대로 스티커를 붙여 완성했지만 마리다용은 습식데칼로 완성을 해보겠습니다.

 

금색 데칼이 고급스러워서 멋집니다.

 

그러고 보니 왜 PG에는 습식데칼이 기본으로 안들어가 있고 메가사이즈 같은 조립 난이도가 낮은 제품에는 습식이 들어가 있는 것일까요???

 

참 알다가도 모를 반다이입니다.





마감제를 올려주고 암드아머는 이걸로 준비 완료입니다. (손톱부분 금맥기는 물론 마스킹을 해주고 마감제를 뿌렸습니다.)





마리다용으로 조립을 하면 이 부품들은 전부 필요가 없겠습니다. (정말 아깝네요...)





마리다용으로 조립을 하면 이 부품들은 전부 필요가 없겠습니다. (X2)





마리다용으로 조립을 하면 이 부품들은 전부 필요가 없겠습니다. (X3) 





이 지긋지긋한 파일럿 도색을 한 번 더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상단으로 다시 스크롤 하셔서 조립 과정을 한 번 더 보고 오세요~^^;;

 

 




 

 

 

 

그러면 마리다용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암드아머가 완성되었습니다.

 

최근 한파가 길어져서 마감제 뿌릴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한 달 정도를 날려버렸습니다.















역시 유니콘들은 발광을 해야 유니콘 답네요~

 

노른도 멋지지만 마리다용도 멋집니다~








지긋지긋한 긴 제작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두 2호기를 나란히 놓을 수가 있게 되어서 뿌듯합니다.^^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기체는 노른~ 파일럿은 마리다~










노른은 22000엔+12000엔 

 

마리다는 22000엔+12000엔+4000엔 (-4000엔 어치의 정크 파츠들 ㅠㅠ)

 

두 제품을 놓고 보니 34000엔 VS 38000엔의 비교라고 보기엔 마리다용이 너무 창렬해졌습니다.

 

좀 더 경제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수는 없었던 거냐 반다이~!!!!!!!!!!!

 

 

 

 

이상 때 늦은 PG 유니콘 2호기 리뷰였습니다. ^^

 

외계인 능력의 멋진 도색작은 아니지만 아래 끝까지 읽고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제 유니콘(최종결전), 곧 수령 받을 유니콘밴시(최종결정), 유니콘3호기... 언제 다 만들지??? 휴... 유니콘 너무 질려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