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출장 중에
현지인에게 한국사람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하니깐
나시고렝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나시고렝 소스를 사려고하니 편의점에서는 안팔고
마트에서는 못 찾겠고...
현지인의 도움으로 백화점 푸드코너에서 구했습니다.
지금부터 나시고렝 조리법은 내 멋대로 합니다~
요게 나시고렝 소스~
2인분 분량입니다.
현지인이 양배추는 꼭 넣으라고 해서 양배추는 기본 추가했고
피망, 양파, 새우살 정도만 구입했습니다.
먼저 야채들을 기름에 볶습니다.
야채가 조금 익기 시작하면 새우를 넣고 더 볶습니다.
새우가 익어 갑니다~
밥 두 덩이를 텀벙~
요거이 나시고렝 소스네요.
그런데 이 소스... 중국 인스턴트 라면에 들어 있던 소스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때부터 약간은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그 중국라면 드럽게 맛없었는데... ㅡ,.ㅡ;;;;;;;
비호감으로 생긴 소스를 넣고 불을 낮추고 볶습니다.
오~~~~~~~~~~~~~~
보기엔 그럴싸 하네요~~~~~~~~~~~~~
접시에 일단 담아내고~~~~~~~~~~
계란후라이로 토핑~~~~~~~~~~~~~
이제부터 시식....................긴장됩니다.
맛있습니다. ㅠㅠ
동남아시아 특유의 향신료향도 안납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순한 볶음밥 같네요~~~~~~~~~
무서워서 옆에 준비한 김치는 집어 먹지도 않고
처묵
처묵
처묵
처묵
나시고렝.....................
그는 좋은 친구 였습니다.
마무리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빈탕 맥주~~~~~~~~~~~~(발음유의 ㅋㅋ)
나시고렝...............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리뷰 잘 봤다면.............
설거지 좀 하고 가라..................
'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네시아's 인스턴트 죽 (3) | 2013.05.09 |
---|---|
인도네사아's 맥주들 (0) | 2013.05.06 |
인도네시아 사발면 & 컵라면 등등 (5) | 2013.05.03 |
<인도네시아판> 치토스 & 기네스 (0) | 2013.04.30 |
두리안칩 (1) | 2013.04.22 |